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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 체결의 대상]
이병철   2018-06-21 573

(신명기 29:14-29, 언약 체결의 대상)

신명기에서 ‘다시’ 선포되는 모든 율법,
특히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선포되고 아멘으로 화답되는 모든 축복과 저주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 말씀들은 하나님께서 누구와 맺으시는 언약인가?

이에 대해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신다.
“내가 이 언약과 맹세를 너희에게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즉 “오늘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우리와 함께 여기 서 있는 자”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포함된다.
언약의 대상은 광야 생활을 했던 출애굽 1세대와 2세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럼 누구까지일까?
“오늘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한 자에게까지”다!

본문에서 그 대상은 일차적으로 이스라엘의 “자손”,
즉 가나안에 들어가서 대를 이를 다음 세대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다음 세대’가 단지 이스라엘의 혈통을 이어받은 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안다.
이미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부터,
구약의 율법과 역사 전체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만민을 복 주시기 위해, 즉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도구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보여주신 구원의 방도를 통해 만민 가운데서 구원에 이르는 자가 있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전히 이루어지고 분명하게 드러났다.
신약 이후로 이제 이것은 너무도 확실해졌다.
유대인들이 배척했던 다른 혈통의 이방인들이, 즉 만민이
어떻게 예수를 믿고 오래전부터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복을 누리는지가
신약의 역사에 가득하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신명기에서 선포하시는 언약과 맹세는
당시에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의 광야 2세대뿐 아니라,
가나안에서 낳고 자랄 그 다음 세대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를 통해 부르시는 모든 백성들,
즉 사도들과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땅끝까지 흩어지며 전한 복음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까지” 이른다.
이들 모두가 하나님께 순종하여 복을 얻고 불순종하여 저주를 받는다.
언약과 맹세는 그것을 지키는지의 여부에 따라 반드시 책임을 진다.
이 언약의 대상이 오늘날 나에게까지 이르는 것이다.

이 축복과 “저주의 말을 듣고도” 제 마음대로 산다면
그는 언약에 위배되는 삶을 산 것이요,
그 대가는 하나님의 저주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버리고 ···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들을 섬기고 절”하면
이 언약대로 하나님의 저주를 받는다.
하나님께만 속하여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일이 많지만,
또한 하나님께서 나타내셔서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들이 많고도 많다.
그러나 이 분명한 지식은 이 언약의 대상자에게만 분명하다.
이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다.
즉 언약의 체결 대상자들만이 하나님께서 나타내신 일을 안다.
아, 그것을 모르는 자는 하나님을 순종하거나 불순종할 갈림길에도 있지 않은 것이다.

나는 “오늘 ··· 여기 있지 아니한 자”,
즉 3500년 전 광야와 가나안에 “있지 아니한 자”다.
그러나 바로 그러한 나를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으로 부르셔서 나와도 언약을 체결하신다.
그러므로 신명기의 모든 율법들이 내게 적용된다.
그 모든 율법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백성으로 살도록 주어진 말씀이며,
바로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할 자다.
나는 이 구별된 삶을 광야와 가나안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가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바로 오늘 나를 위해 이 말씀을 주시고 나와 언약을 세우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어찌 나와 상관없는 남의 이야기로 들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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