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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이병철   2018-08-21 670

(열왕기하 19:1-19,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앗수르 군대의 포위와 랍사게의 심리전술에
예루살렘 주민은 절망 가운데 있다.
히스기야 왕도 그러했다.
그들 모두 두려워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도
전쟁 중에 포위되어 두려움에 빠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이 다른 것은
그가 누구에게 나아가고 누구를 의지하는가에 있다.
히스기야는 절망 중에 “여호와의 전에 들어”갔다.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 곧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나아간 것이다.
그는 신하들을 이사야 선지자에게 보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을 알렸다.
그것은 전황의 보고가 아니라
앗수르가 “하나님을 비방”하는 것에 대한 분개와 “기도”의 부탁이었다.

히스기야가 한 일은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성도가 마땅히 할 일들이다.
하나님께 나아가고, 기도의 동역자들을 부르는 일이다.
마음은 절망에 빠지지만 그는 그것에 파묻혀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나아가 함께 기도한다.
이것이 하나님 믿는 자가 하는 일이요, 성도의 특권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히스기야 왕의 전갈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두려워하지 말라”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앗수르 왕을 치실 것이기 때문이다.
아직 기도하기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말씀을 하셨다.
그것은 지시이기는 하지만 사실 기도의 응답이나 마찬가지다.
앗수르 왕의 패망과 유다의 구원이 약속되었기 때문이다.

성도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사실은 그 이전에 이미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그런데도 앗수르 왕은 최후의 발악을 한다.
그에게는 유다의 군대가 아무런 위협적 행동을 하지 못하므로
전쟁은 이미 끝난 것이었다.
군사적으로 무능한 유다를 더 농락하다가,
아무 저항 없이 항복시키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오산이다.
그의 생각과 계획과 작전과 행동에 관계없이
지금 이 순간에 역사하는 자는 랍사게나 앗수르의 왕이 아니라
히스기야였고 하나님이셨다.
왜냐하면 히스기야가 기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보다 먼저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제 히스기야가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대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한다.
하나님은 앗수르의 비방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지만
히스기야는 아직도 두려운 마음이다.
그리하여 그는 앗수르 왕의 위협적인 편지를 하나님께 가지고 와서 기도한다.
우리의 문제,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
그것을 하나님께 가지고 가는 것,
하나님 앞에 펼쳐 놓는 것 그것이 기도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이러했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옵소서 ···
우리를 ··· 구원하옵소서”
그러나 이 기도에서 간구의 목적은 우리의 “구원”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아는 것이었다.
이것이 기도의 목적이고 우리 구원의 목적이다.

하나님 앞, 선지자, 기도, 하나님의 말씀,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옴,
이런 것이 기도다.
그리고 기도는 구원(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하지만
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그렇다.
히스기야가 본을 보였으니 이제 내가 그렇게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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