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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주) 말씀 묵상(예레미야 28장 1~17절)
darling0691   2018-10-21 715

2018년 10월 21일(주) 말씀 묵상
본문 : 예레미야 28장 1~17절

(1) 같은 해, 곧 시드기야가 유다 왕이 되어 다스리기 시작한 지 사 년째가 되던 해 다섯째 달에 일어난 일이다. 기브온 사람 앗술의 아들 하나냐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그가 주님의 성전에서 제사장들과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2)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꺾어 버렸다.
(3)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탈취하여 바빌로니아로 가져 간 주의 성전의 모든 기구를, 내가 친히 이 년 안에 이곳으로 다시 가져오겠다.
(4) 또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바빌로니아로 잡혀간 유다의 모든 포로도 내가 이곳으로 다시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반드시 바빌로니아 왕의 멍에를 꺾어 버리겠다."
(5) 그러자 예언자 예레미야가 주님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예언자 하나냐에게 대답하였다.
(6) 그때에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멘. 주님께서 그렇게만 하여 주신다면, 오죽이나 좋겠소? 당신이 예언한 말을 주님께서 성취해 주셔서, 주님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가 바빌로니아에서 이곳으로 되돌아올 수 있기를, 나도 바라오.
(7) 그러나 당신은 이제 내가 당신의 귀와 온 백성의 귀에 이르는 이 말을 들으시오.
(8) 옛날부터 우리의 선배 예언자들은 많은 나라와 큰 왕국에 전쟁과 기근과 염병이 닥칠 것을 예언하였소.
(9) 평화를 예언하는 예언자는, 그가 예언한 말이 성취된 뒤에야, 비로소 사람들이 그를 주님께서 보내신 참 예언자로 인정하게 될 것이오."
(10)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렸다.
(11) 그리고 하나냐는 온 백성이 보는 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년 안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모든 민족의 목에서 벗겨서 이와 같이 꺾어 버리겠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그 자리를 떠났다.
(12) 예언자 하나냐가 예언자 예레미야의 목에서 나무 멍에를 빼앗아 꺾어 버린 뒤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13) "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너는 나무로 만든 멍에를 꺾어 버렸으나, 오히려 그 대신에 쇠로 멍에를 만들고 말았다.
(14) 진실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모든 민족의 목에 쇠로 만든 멍에를 메워 놓고,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길 수밖에 없다. 나는 심지어 들짐승도 그에게 넘겨 주었다.'"
(15) 예언자 예레미야는 예언자 하나냐에게 말하였다. "하나냐는 똑똑히 들으시오. 주님께서는 당신을 예언자로 보내지 않으셨는데도, 당신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도록 하였소.
(16)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너를 이 지면에서 영영 없애 버릴 것이니, 금년에 네가 죽을 것이다. 네가 나 주를 거역하는 말을 하였기 때문이다.'"
(17) 예언자 하나냐가 바로 그해 일곱째 달에 죽었다.

1. 본문 이해
- 예레미야의 예언은 시드기야가 왕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렘 27:1). 그러고 약간의 세월이 흘러 시드기야의 제 사 년 다섯째 달에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하나냐라고 하는 선지자가 나타나서 예레미야의 예언과 상반되는 예언을 하였다. 하나님이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어 버렸다는 것이다(2절). 그래서 이 년 이내에 성전의 기물들도 돌아오게 될 것이고, 포로로 잡혀갔던 백성들도 모두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었다(3~4절).
- 예레미야는 모든 이가 보는 앞에서 주님이 그렇게 해주시기만 한다면 자신도 더 바랄 것이 없겠다고 말한다(6절). 그러면서 한 가지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고 했다. 선지자가 한 예언은 그것이 성취된 후에라야 참 선지자임이 증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7~9절). 그러자 하나냐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예레미야의 목에 걸린 멍에를 빼앗아 꺾어버렸다(10절). 하나님이 반드시 이 년 안에 바벨론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꺾어 버리실 것이라고 확신 있게 대답했다(11절).
- 거짓을 예언한 선지자 하나냐를 심판하신다. 그가 꺾어 버린 나무 멍에를 쇠 멍에로 대신하시겠다는 것이었다(14절). 바벨론을 통한 심판을 재차 말씀하면서 하나냐를 책망하신다(15절). 예레미야는 거짓 예언을 한 하나냐가 그 대가로 곧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하였고, 두어 달 만에 실제로 하나냐는 죽고 만다(16~17절).

2. 나의 묵상과 적용
- 백성들의 입장에서 보면 참 헷갈리기도 하겠다 싶다. 예레미야나 하나냐나 모두 선지자인 데다가 그들 각자가 전한 상반된 메시지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예언의 말씀이라고 하니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 둘 중 하나는 분명 가짜인데, 거짓말 탐지기 같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있다 한들 정확하게 분별해낼 수 있을 것 같지도 않다. 어떻게 이런 상반된 예언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일까? 하나냐가 성전에서 이렇게 제사장과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예언한 것을 보면, 일부러 거짓말을 지어내어서 말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 나름대로 신념과 확신이 있기에 그렇게 선포한 것으로 생각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열왕기상 22장에 보면, 아합과 여호사밧이 연합군을 형성하여 아람을 치러 가기로 한다. 그때 하나님의 뜻을 묻고자 선지자들을 불렀을 때, 시드기야를 비롯한 사백 인의 선지자들이 승리를 예언하면서 아람을 정벌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전한다. 반면 미가야 선지자는, 전쟁하게 되면 아합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시드기야를 비롯한 사백 명의 선지자들은 모두가 거짓의 영에 미혹되어 잘못된 예언을 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거짓의 영에 미혹되면 하나님의 뜻과 상반되는 예언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거짓 영의 음성을 성령의 음성으로 믿고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말 바른 분별력이 필요하다. 지금 이 시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거짓 영에 미혹되어 살아간다. 지난 주중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았다. 최근 문제가 된 사이비 ‘신옥주 목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내용은 참으로 충격적이었다. 이성과 상식이 조금만 있어도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맹종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악한 영에 미혹 당하면 분별력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참 무서운 세상인 것이다. 현재 수감되어 있는 신옥주는 말하기를,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것”이라고 하면서 그 기록된 사람이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성경대로 타작마당을 한 교회도 목사도 나라도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다. 오직 자신만이 했다는 것이다. 성경대로 한 일을 세상 법으로, 세상 잣대로 죄라고 정의하는 것을 자신은 결코 인정할 수 없다고 당당히 주장했다. 어이가 없을 정도이지만 신옥주 역시 거짓 영에 미혹 당하고 있기에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목사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지 못하면 얼마나 큰 피해와 부작용이 생기는지 모른다. 내가 하나냐와 같은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에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목회를 하도록 늘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되겠다. 나부터 악한 영, 거짓의 영에 미혹 당하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하겠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되이 해석하여 전하는 자가 되지 않아야 하겠다. 우리 성도들 가운데서도 단 한 사람이라도 거짓 영에 미혹되는 불행한 일이 있어서는 안 되리라 본다. 주님, 악한 시대에 바른 분별력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 참 선지자와 가짜 선지자는 그 예언이 성취되는 유무로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훌륭한 글을 쓴다고 해서 그 사람이 훌륭한 인격자인 것도 아니고, 훌륭한 설교를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훌륭한 목사인 것도 아니라고 했던 선배 목사님의 말씀을 늘 기억한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를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 7:15~20) 결국, 삶의 열매로 증험 되지 못한다고 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고,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기에 설교자로서 또한 목회자로서의 위치에 서 있는 나로서는 두렵다. 말만 무성하고 열매는 없는, 속 빈 강정 같은 목회를 하지는 않을까 하는 그러한 염려가 들기 때문이다. 설교를, 말씀을 내 삶으로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나의 숙제이며 고통이기도 하다. 늘 서툰 몸짓뿐이어서 주님에게 죄송한 마음 가득하다. 그저 주님이 나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만을 구한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로 풍성한 그러한 참 목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께서 도우시기만을 구한다. 오늘 참 목자로서 예배를 드리기를 원한다. 주님, 삯꾼이 아닌 참 목자의 길을 오늘도 걸어갈 수 있도록 저에게 힘을 더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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