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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나안의 길목에서

    찬송 : 새찬송가 353장 (찬송가 391장)

  • 2017-03-24   [민수기(Numbers) 13:21 -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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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정탐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흡에 이르렀고
    22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 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니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정탐꾼들이 가져온 크고 탐스러운 과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부정적 보고는 사람들의 마음에 두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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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1,22절 정탐꾼들에게 헤브론의 기억은 심히 오도됩니다. 헤브론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처음 약속하신 곳이요, 아브라함이 이미 값을 치루고 소유권을 획득한 유서 깊은 땅입니다(창세기 23장 16~20절). 그러나 지금 이곳은 망각되어 아낙 자손의 땅으로만 기억될 뿐입니다. 내게도 눈에 보이는 대로만 판단하여 포기하기에는 매우 소중하고 오랜 분깃(축복)이 있지 않습니까?

23~26절 정탐꾼을 파견한 곳도, 정탐 보고가 이루어진 곳도 “가데스”입니다. 약속의 땅 길목에 위치한 가데스는 ‘애굽의 노예살이’를 청산하고 ‘가나안의 자유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갈림길입니다. 하지만 신앙이 무너지고 희망이 절망으로 바뀐 곳이 또한 가데스입니다. 가나안과는 가까운 곳이었지만, ‘믿음’ 없이는 그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믿음으로 반응하는 사람의 몫입니다. 내 인생의 가데스는 언제, 어디였습니까?

27~29,31~33절 열 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이라고 폄하합니다. 가나안 땅의 비옥함과 열매의 풍성함은 축소하고, 헤브론(22절)뿐만 아니라 모든 백성이 다 장대하다고 과장합니다. 특히 가나안 땅을 ‘죽음(삼킴)’과 연결한 것은 그 땅에서 ‘생명’을 얻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를 정면으로 배격한 것입니다. 그들의 악평은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며, 하나님을 향해 도전하는 것입니다. 두려움이 하나님의 존재와 은혜도, 정체성과 사명도 다 잊게 합니다. 긍정의 힘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믿음이 부재한 것입니다.

30절 갈렙의 증언이 다른 정탐꾼들의 보고(25~29, 31~33절) 사이에 위치합니다. 믿음의 목소리가 불신의 아우성 속에 묻힌 것입니다. 하지만 “간결하지만 확신에 찬 갈렙의 메시지는, 장황하지만 불신과 두려움에 가득 찬 그들의 보고”와 대비됩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한 그들은 신념으로 무장했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신뢰하지도, 그분이 하실 일을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믿음은 현실을 무시하지 않고 현실 너머 진실을 보는 영적 상상력입니다.

기도
공동체-두려움을 버리고 믿음을 취하여,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게 하소서.
열방-2015년 아프리카에는 내전과 전쟁, 테러로 난민이 240만 명 발생하였다. 분쟁과 폭력이 그치고 난민이 집과 고향으로 속히 돌아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