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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호] 막 11:1-14:42(신현우 교수)
SU Ministry   2011-04-07 8252

내 가슴에 열매 하나


이스라엘의 무화과 열매는
유월절이 시작되는 건기때부터(4월) 우기가 시작되기 직전인 10월까지
약 5번에 걸쳐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그중
유월절 즈음에 맺히는 첫번째 열매를 히브리어로 '파게'라 하고
한 여름에 맺는 열매는 히브리어로 '테에나'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신 지역이
무화과 열매가 얼마나 많은 곳이었는지
벧-파게 (벳바게), 벧-테에나 (베다니) 였습니다.

4월에 열리는 '파게'는
여름에 열리는 '테에나'에 비해
매우 작고 보잘 것 없어서
열매라고 하기에는 좀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무화과 나무 주인도
'파게'는 지나가는 행인들도
따먹도록 허락할정도록 볼품없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파게'는 비록 작지만
'테에나'(본격적인 열매)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며,
우기(겨울)를 지나면서
늘 새로운 열매를 소망하던 백성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예수님이 시장하여 살펴본 무화과 나무에는
그 보잘것 없는 '파게'도 없었습니다.

물론
아직 여름이 아니어서
'테에나'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파게'정도는 있었야할 텐데
그 무화과나무는 잎만 무성할 뿐 그 어떤 열매도 없었습니다.

이 무화과나무는 앞으로도 소망이 없는 잎만 무성한 나무였습니다.

'파게'가 없기에 '테에나'는 언감생심 기대할 수도 없는
겉은 이파리로 그럴듯해 보이지만
내면은 열매가 없어
생명을 바라볼 수 없는 죽은 나무와 같았습니다.

이 모습은 마치
종교적 제의 형식은 가득하지만
내면에 그 어떤 의로움도 거룩함도 찾아볼 수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열매없는 무화과나무를 단호하게 저주합니다.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성전을 청결하시는 예수님은
무화과저주 그림을 통해
미래에 성전의 완전한 파괴까지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완악하고
자기 중심적이고
돈만 밝히고
의로움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도 없는
이스라엘 제사장들과 율법사들과 백성들을 향해
예수님은 단호하게 "너희는 강도다"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집을, 기도의 집을,
인간의 집으로, 탐욕의 집으로 바꿔버린 타락한 백성들을 향해
주님은 '죽음의 저주'를 쏟아내십니다.

이것은 단순히 충동적으로 울분을 쏟아낸 것이 아니라
의도를 가지고 깊이 있게 생각하신 후 엄위하게 내린 하늘 심판이었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은 13:28에서 다시 한번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배우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무화과 나무 잎사귀가 무성해 가는 것을 보면서
인자가 가까이 올 것을 직감하라는 것입니다.

열매는 없고 이파리만 가득한 세상을 향해
하나님은 진짜 열매가 곧 맺히게 될 날이 올 건데
제발 긴장감을 가지고
그날을 경성하며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바로 예수님이 그 열매이십니다.

예수님은 타락하여 더렵혀진 성전을 무너뜨리시고
자신의 몸으로 성결하고 완전한 새로운 성전을 만드십니다.

열매없는 백성을 심판하시고
자신의 몸으로
진정한 생명의 열매가 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 열매가 내 안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까?

그 열매를 누군가에게 나누고 있습니까?

비록
크고 좋고 아름다운 '테에나'는 아닐지라도
작지만 나중에 더 큰 열매를 바라보게 하는
'파게'가 우리 안에 있습니까?

이 마저 없다면 우리는 정말 슬픈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생명으로
우리 가슴에
작지만 소망이 담긴 열매를
간직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다스리는
그 푸르고 푸른 계절에
이파리만 풍성한 나무가 아니라
'생명의 열매' 가득한 나무가 되길 원합니다.

우선은
우리 가정,
우리 교회 공동체,
우리 한국교회,
우리 한국사회,
우리 세계 열방이,
푸르고 싱싱한 살아있는 열매로 가득하여
누구라도 생명을 맛보며 살맛나는 새로운 사회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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