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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목) 말씀묵상(신명기 29장 14~29절)
darling0691   2018-06-21 614

2018년 6월 21일(목) 말씀 묵상
본문 : 신명기 29장 14~29절

(14) 이 언약과 맹세는 주님께서 당신들하고만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15) 이 언약은, 오늘 주 우리의 하나님 앞에 우리와 함께 서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오늘 여기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은 자손과도 함께 세우는 것입니다.
(16) (당신들은 우리가 이집트 땅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여러 나라를 어떻게 지나왔는지를 기억하십시오.
(17) 당신들은 그들 가운데 있는 역겨운 것과, 나무와 돌과 은과 금으로 만든 우상을 보았습니다.)
(18) 당신들 가운데 남자나 여자나 가족이나 지파가, 주 우리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을 멀리하여, 다른 민족의 신들을 섬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 가운데 독초나 쓴 열매를 맺는 뿌리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19) 그러한 사람은 이런 저주의 말을 들으면서도 속으로 자기를 달래면서 '내 고집대로 하여도 만사가 형통할 것이다' 할 것입니다. (당신들이 그런 사람을 그대로 두면, 맹렬한 재난을 만나서 파멸되고 말 것입니다.)
(20)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에게 주님의 분노와 질투의 불을 퍼부으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모든 저주를 그에게 내리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마침내 그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 버려서,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21) 주님께서는 그런 사람을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가운데서 구별하여, 이 율법책의 언약에 나타나 있는 온갖 저주대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22) 당신들의 뒤를 이어 태어나는 자손과 먼 나라에서 온 외국 사람들이, 주님께서 이 땅에 내리신 재앙과 질병을 보고,
(23) 또 온 땅이 유황불에 타며, 소금이 되어 아무것도 뿌리지 못하고 나지도 않으며, 아무 풀도 자라지 않아서, 주님께서 맹렬한 분노로 멸망시키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과 같이 된 것을 보면서, 물을 것입니다.
(24) 모든 민족이 묻기를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이 땅에서 이런 참혹한 일을 하셨을까? 이토록 심한 분노를 일으키신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할 것입니다.
(25) 그러면 사람들이 대답할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그들의 조상을 인도하여 내실 때에, 주 조상의 하나님과 세운 언약을 버리고,
(26)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주님께서 허락하시지도 아니한 신들을 따라가서, 섬기고 절하였다.
(27) 그래서 주님께서 이 땅을 보고 진노하셔서,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내리신 것이다.
(28) 주님께서 크게 분노하시고 진노하시고 격분하셔서, 오늘과 같이 그들을 이 땅에서 송두리째 뽑아다가 다른 나라로 보내 버리신 것이다.'
(29) 이 세상에는 주 우리의 하나님이 숨기시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일도 많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뜻이 담긴 율법을 밝히 나타내 주셨으니, 이것은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손은 길이길이 이 율법의 모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1. 본문 이해
- 지금 하나님과 맺으시는 언약은 그 세대 사람들과만 세우는 것이 아니다. 오고 오는 후손들에게도 유효한 언약이다(14~15절).
- 하나님은 지난날에 주셨던 은혜를 일깨워 주시면서 우상 숭배를 엄히 경계하신다(16~18절). 가나안 농경 문화의 풍요로움을 보고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며, 그들이 섬기는 우상의 유혹에 미혹될 가능성이 너무나 크기에 주님은 강력하게 경고하시는 것이다. 그런데도 거짓된 확신을 가지고 우상 숭배의 패악을 멈추지 않는 자들을 하나님은 성경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퍼부을 것이라고 하신다(19~21절). 저주의 결과 그 땅에 내리신 하나님의 재앙과 질병은 참으로 혹독하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 아드마와 스보임 같이 초토화되어버린 땅을 보면서 후손과 객들이 “어떻게 이러한 참혹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며 놀라며 묻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이다(22~24절).
- 그 이유는 아주 분명하다. 그들이 언약의 하나님을 저버리고 우상을 숭배한 까닭이다(25~26절). 그래서 그 땅에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게 된 것이다(27~28절). 세상에는 하나님이 밝히지 않으신 일들도 많다(29절). 그것은 주님의 소관이어서 전부를 알려고 할 필요가 없다. 그저 믿음으로 순종하면 된다. 그렇지만 이미 명확하게 밝혀 주신 것들도 있다. 바로 율법이다(29절). 하나님이 밝히 보여주신 이 율법은 우리의 자자손손 순종하며 감당해야 마땅하다.

2. 나의 묵상과 적용
- 직접 언약을 맺지 않은 후손들도 언약 백성이라 하심은 큰 은혜이다. 나뿐 아니라 내 자녀 손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심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부모 세대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 말씀이기도 하다. 자녀들에게 온전히 믿음을 전수해주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보면,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자라는 모태 신앙인들은 정말 축복받은 자들임이 틀림없다. 그러한 믿음의 환경에 자연스럽게 발을 딛게 되고 도전과 은혜를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나에게 신실한 믿음의 부모를 주심을 너무나 감사하고, 이 믿음의 가문에 태어남을 인하여 또한 감사하게 된다. 장손에 장남이셨던 아버지가 우리 가문에서 처음으로 예수를 믿게 되었다. 주님을 믿게 된 이후로 모든 제사를 중단하고 오로지 믿음의 길에만 매진하셨다. 일제 치하에서 고향에 두 개의 교회를 개척하실 정도로 열심을 다하셨다. 지금도 그 교회들이 든든히 서가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돌아가시기 직전에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도 하셨다. 이러한 믿음의 부모덕에 나 역시 어릴 적부터 교회 마당을 놀이터 삼아 자랐다. 그리고 이렇게 목사가 되어 부모의 믿음을 계승해가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우리 형제들이 모두 믿음의 길을 신실이 걸어가고 있으니 이 역시 감사할 따름이다. 부모님이 계승하고 전승해주신 이 믿음이 이제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에게도 전수되어 아들 역시 목회자의 길을 걷기 위해 신학을 하고 있으니 이 또한 감사할 뿐이다. 하나님이 우리 가문에 주신 손자 노아에게도 이 믿음이 계승되기를 위하여 기도한다. 그래서 멋진 믿음의 가문으로 든든히 서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 거짓된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어 보인다. 거짓된 확신은 타락의 지름길임이 분명하다. 롯이 아브라함과 헤어질 때 요단 들이 너무도 풍요로워 보였고, 거기에 있는 소돔과 고모라의 풍요와 사치를 보면서 자신이 거기를 택하게 되면 휘파람 불며 살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 성경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고 말한다. 이것이 사단의 수법이다. 사단은 늘 이러한 거짓된 확신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미혹한다. 그리스도인이 한 발짝만 세상으로 나가면, 조금만 타협하면, 인생의 행복이 주어질 것처럼 미혹한다. 즐기게 하고 풍요를 주는 것 같은 확신을 심어준다. 그래서 많이들 롯과 같은 선택을 하곤 한다. 속지 말아야 한다. 거짓된 확신은 고통만 줄 뿐이다.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은 것들에는 평강도 없고, 즐거움도 없고, 행복도 없다. 나 역시 이러한 실수를 종종 했다. 목양의 현장에서 많은 경우, “같아 보인다”는 거짓된 확신 때문에 선택을 했다가 낭패를 경험한 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그렇게 하면 인생이 멋있을 것 같아 보이고, 그 길로 가면 다른 사람이 부러워할 것 같아 보이고, 그것을 선택하면 대박 나는 인생이 될 것 같아 보이는 것으로 인하여 거짓된 확신으로 무장한 위험한 인생을 살 때가 부지기수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여호와의 동산도 아니고, 애굽 땅도 아니다. 종래에는 유황불에 잿더미가 되고 말 것들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지금도 '내 고집대로 하여도 만사가 형통할 것이다'(19절) 라고 하는 이러한 거짓된 확신에 미혹되어있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주님, 사단이 주는 거짓된 확신에 미혹되지 않는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우상 숭배가 주는 거짓 안전감에 현혹되지 말게 하옵소서. 사단이 주는 거짓된 확신과, 거짓된 평안과 거짓된 안위의 속삭임에 미혹되지 않게 하옵소서.
- 신앙의 길은 매우 심플하다. 순종이냐 불순종이냐 둘 중의 하나일 뿐이다. 순종이란, 주권자의 명령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따르는 것이다. 불순종은 주권자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권자의 명령을 내 생각과 내 판단에 따라 적당히 변형하고 수정하여 이행하는 것도 포함된다. 사울이 그러한 불순종으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 아말렉 족속을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각을 산 채로 잡아 왔고, 양과 소의 좋은 것들을 모두 살려서 가지고 왔다. 성경은 분명히 “진멸키를 즐겨 아니하였다”라고 고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분은 그것들을 가지고 하나님을 제사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내가 바라는 것, 내 욕심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적당히 수정해서 이행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불순종이다. 환경과 여건을 핑계 대며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대로 수정하고 변형하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또한, 하나님을 빙자하여 자신의 목적과 동기를 합리화하는 것 역시 불순종이다. 사울이 불순종하게 된 동기는 자기 욕심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고 하는 거룩한 포장 안에 자신을 위한 이기적이고 육신적 탐욕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을 빙자해서 행해지는 사역들, 하나님의 이름의 그 포장 안에서 행해지는 불순종의 진상들이 나에게는 없는지 진지하게 내 자신을 돌아보기를 원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목회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내 욕심을 따라, 내 탐욕을 위해 목회할 때가 많았는지 모른다. 정말 주님 앞에 죄송한 마음 가득하다. 진실로 주님 앞에 간구하는 것은, 내가 온전한 순종의 종이 되는 것이다. 순종 같아 보이는 불순종의 길을 걷지 않고 온전한 순종의 모습으로 나의 남은 생애를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 도와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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